우리말에는 띄어쓰기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말이 있습니다. 몇 가지 알아볼까요?(5차)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도 헷갈리기 쉽습니다.
1, 띄어쓰기 규정 제43항엔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고 나와 있습니다.
2, '달', '시간', '개', '마리' 등도 단위를 나타내므로 '한 달', '한 시간', '한 개', '한 마리' 등으로 써야 합니다.
3, 그러나 '이번 달'을 뜻하는 '이 달'은 한 단어이므로 붙여서 '이달'로 붙여 써야 합니다.
4, 예외적으로 순서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 '층', '학년'이나 아라비아숫자와 어울려 쓸 땐 '3층', '3학년', '1개월', '1시간' 등으로 붙여 쓰는 걸 허용하고 있습니다.
5, '것조차', '때마다', 볼수록'에서 '~조차', '~마다', ~수록'은 접사이기 때문에 윗말과 붙여 써야 맞습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여명의 빛
청조 박은경(재미교포)
새파란 바닷물에
말갛게 세수하고
어둠을 헤치면서
떠오르는 붉은 태양
오늘도
많은 이에게 힘과 용기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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