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르륵 소리가 나기도 전에 밥 달라고 모든 신경기관에 신호를 보내는 내 위장.
아무거나 먹을래!"하고 진짜 아무거나 먹기 전에 잠깐 주목. 아무리 배고파도 공복에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을 소개한다.
1 우유: 우유가 완전식품으로 몸에 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겠지?
하지만 공복에 섭취할 경우, 위장의 연동운동이 빨라져 영양소가 공급되기 전에 대장으로 빠져나가서 제대로 흡수되지 않으므로 식사 후에 마시는 것이 오히려 좋다.
2 고구마: 다이어트 할 때 많이들 먹는 고구마! 하지만 뿌리채소인 고구마는 타닌과 아교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들은 위벽을 자극해 더 많은 위산을 분비하기 때문에 위장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속 쓰림이나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자.
3 바나나: 맙소사 바나나까지! 포만감은 물론 변비 해소에도 좋아 바나나로 첫끼를 때우는 우리 다이어터들 어쩌라고~~
공복에 먹으면 바나나에 들어있는 풍부한 마그네슘이 혈액 내의 칼륨과 불균형을 이루어 좋지 않다.
4 탄산음료: 탄산수를 물처럼 마시는 매니아들이 늘고 있다지? 하지만 공복에는 노노해. 탄산과 염기성은 위액을 중화시키고 위벽을 긁는 것과 같아 위장을 수축시키고 각종 위장 질병을 유발한다.
5 토마토: 아침에는 토마토 주스 한 잔! 아니었던가..?
토마토에는 용해성 수렴 성분과 펙틴이 풍부한데 빈속의 위산과 결합할 경우 화학반응을 일으켜 융해가 잘 안 되는 덩어리로 변해 위장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