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와 태국원자력연구소 관계자들이 연구로 등에 관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양해각서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로 설계, 건설, 안전운영과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이용 등을 포함해 제염해체기술, 싸이클로트론 및 전자빔 응용기술 등 다양한 원자력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태국은 1962년부터 운전해온 TRR-1/M1 연구로의 해체 뿐 아니라 원자력연구원의 `하나로'와 유사한 신규 다목적 연구로 건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원자력연은 향후 하나로, 요르단 JRTR, 네덜란드 OYSTER 등 연구로 사업으로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태국의 신규 연구로 건설에 필요한 기술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원자력연 박원석 원장은 "태국은 연구로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와의 협력 사업에 관심을 보인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협력관계가 본격화되고 향후 우리 원자력 기술의 태국 진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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