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현충일을 앞두고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천안함, 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전사자들을 참배했습니다. 황 대표는 현충탑 참배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당내 일부 의원들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당대표로써 송구스럽다”는 말을 전하며 부적절한 언행이 다시 재발한다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루 전 대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대덕구위원회 위원들이 정용기 의원의 사무실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졌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위원들과 지지자들은 정 의원이 막말로 “대전 시민들에게 상처를 입혔다”며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사실상 최고 수위의 엄포를 놓은 황대표의 막말에 대한 경고! 과연 효가 있을까요? 막말을 두고 지역에서 벌어진 이틀간의 정치 이슈를 영상으로 구성했습니다.
중도일보 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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