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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1회 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했다.
콜로라도는 연장 11회 말 라이멜 타피아의 끝내기 안타로 4-3 승리를 거두면서 오승환이 승리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지난달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35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10점대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도 9.92로 낮췄다.
오승환은 11회 초 첫 타자 카슨 켈리를 투수 땅볼 처리해 아웃카운트를 잡았고, 닉 아메드를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 타자 맷 안드리스는 시속 145㎞ 직구로 투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깔끔하게 끝냈다.
콜로라도는 연장 11회 말 1사 뒤 이언 데스먼드의 우월 2루타로 기회를 잡았고, 타피아가 중견수 앞 끝내기 안타를 터트렸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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