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 AP=연합뉴스] |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개인 처음이자, 개인 통산 28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이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잭 플래허티의 시속 134㎞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겼다.
앞서 지난 18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이틀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타격감은 절정이다. 최근 4경기에서 3개의 홈런 그려내며 시즌 홈런(7개) 절반을 생산했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홈런은 196개다.
추신수는 1회 홈런으로 개인 통산 2500루타도 넘어섰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플래허티의 커브를 공략해 2루타를 치며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연장 10회 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는 고의사구로 1루를 밟았다.
이날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88에서 0.293(157타수 46안타)으로 올렸다.
텍사스는 이날 연장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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