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3게임 만에 안타 기록... 팀은 애리조나에 12-1 승

[AP=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침묵을 깨고 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 애리조나전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했다.

3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재가동했다.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56(86타수 22안타)으로 내려갔다.

최지만은 KBO리그 SK 와이번스 출신 켈리를 상대로 3차례 맞붙어 모두 땅볼로 물러났다.

첫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무사 1, 3루에서 2루수 땅볼로 선행 주자가 아웃 됐지만, 그 사이 3루가 득점해 선취점을 뽑았다.

2회 말과 4회 말은 수비 시프트에 땅볼로 잡혔다.

켈리는 4회 강판 됐다.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7실점해 시즌 3패째를 당했다.

켈리는 2회 말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고, 이후 2사 만루에서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3회 말에도 1사 3루에서 아비세일 가르시아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최지만은 켈리가 내려가자 곧바로 안타를 신고했다.

6회 말 2사 1루에서 잭 고들리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쳐냈다. 8회 말에는 땅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 호투에 힘입어 애리조나를 12-1 대파했다.
박병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