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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류현진의 다음 등판일을 8일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예고했다.
류현진은 애틀란타에 기분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1차전 선발로 등판해 애틀랜타를 상대로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역투해 승리를 따냈다.
정규리그에서 첫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그동안 만난 경기에서 성적도 나쁘지 않다.
2013년 빅리그 데뷔 이래 애틀랜타와의 경기에 3번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2.95를 올렸다.
이번 애틀랜타 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14개 팀을 상대로 전승을 따낸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에 통산 7승을 거두는 등 내셔널리그 13개 팀을 상대로 최소 1승씩은 거뒀다.
올 시즌 탈삼진·볼넷 비율(19.50)을 기록한 류현진은 홈에서 8경기 연속 무볼넷에도 도전한다.
올해 삼진 39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2개에 불과하다. 지난해 9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올해 3경기까지 안방에서 치른 7경기에서 볼넷을 1개도 주지 않았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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