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4월 MVP 후보에 , 양의지·린드블럼·페르난데스·이형범·윌슨 5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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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4월 MVP 후보에 , 양의지·린드블럼·페르난데스·이형범·윌슨 5명 확정

  • 승인 2019-05-02 15:45
  • 신문게재 2019-05-03 8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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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4월 MVP 후보를 확정했다.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최종 선정되는 4월 MVP 후보는 5명이다. 투수 중에서는 두산 린드블럼, 이형범, LG 타일러 윌슨, 타자는 두산 페르난데스, NC 양의지 등이다.

린드블럼은 지난달 4일 잠실 KT 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이후 5연승을 달리고 있다. 7경기 동안 5승 무패를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45⅔이닝(2위)을 소화하며 38탈삼진(공동 2위), 평균자책점 1.38(2위)을 기록했다.

NC에서 두산으로 둥지를 옮긴 이형범은 팀 불펜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개막 이후 4월까지 17경기에 구원 등판해 3승을 거두는 등 총 5승으로 린드블럼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LG 윌슨은 개막전부터 총 7경기에 선발 출장해 4승 무패를 기록했다. 특히 출장한 모든 경기에서 6이닝 이상씩을 투구해 총 47⅔이닝으로 전체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자책점은 3점으로 0.5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타자 부문에는 단연 두산 페르난데스가 돋보인다. 4월까지 31경기에 출장해 125타수 49안타, 타율 0.392, 7홈런(공동1위), 30타점(공동1위) 등 무려 4개 부문에서 1위를 휩쓸었다. 장타율 0.632(2위), 출루율 0.458(2위) 등 타격 전반에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NC 양의지도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개막전 첫 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알린 양의지는 4월까지 28경기에 출장해 7홈런을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장타율(0.674) 1위, 타율(0.358) 2위, 출루율(0.438) 3위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팀 상승세에 기여했다.

4월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최종 선정된다. 팬 투표는 오는 6일 자정까지 진행한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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