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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1실점 활약했다.
안타(5개)와 볼넷(2개)은 다소 많이 내줬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3승(2패)을 거둔 켈리는 평균자책점을 3.94에서 3.60으로 내렸다.
1회 초 상대 선두 타자 브렛 가드너에게 중전안타로 불안한 출발을 한 켈리는 루크 보이트를 병살타, 게리 산체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2회에도 2사 3루에서 타일러 웨이드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했다.
3회와 4회는 연속 삼자범퇴로 막았고, 5회엔 2사 만루 위기에서 가드너를 1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날 첫 실점은 홈런이었다. 6회 선두 타자 보이트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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