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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7일 현재까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129명 중 삼진·볼넷 비율에서 1위에 올라있다.
2위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의 삼진·볼넷 비율은 류현진보다 낮은 10.8이다. 이 부문 공동 3위 펠리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와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상 7.0)보다는 두 배 이상 높다.
류현진은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7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볼넷 2개만을 내줬다. 삼진은 33개를 잡았다.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1⅔이닝 2피안타 2실점 했던 류현진은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복귀해 삼진 9개(5⅔이닝 6피안타 2실점)를 잡았다.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는 삼진을 10개(7이닝 8피안타 2실점)를 잡아냈다. 2014년 7월 14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5년 만이다.
올해 선발 출전한 5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맞은 류현진은 20이닝 이상을 던진 내셔널리그 투수 64명 중 51위로 처졌다. 피장타율은 0.467이다.
볼넷 허용 하지 않아 피출루율은 0.262로 내셔널리그 20이닝 이상을 던진 투수 중 8위를 기록했다.
올해 류현진의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90.4마일(약 145㎞)로 메이저리그 평균인 시속 93.2마일(약 150㎞)보다 떨어진다.
대신해 정교함과 다양성으로 상대 타자를 제압했다. 류현진은 올해 9이닝당 삼진 10.87개로 내셔널리그 10위에 올라있다.
평균자책점 1.97의 성적을 거둔 지난해 9이닝당 삼진 수 9.73개보다 많다.
지난해 류현진의 삼진·볼넷 비율은 5.93으로 80이닝 이상을 던진 메이저리그 투수 173명 중 6위였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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