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보토[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
보토는 18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8회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됐다.
각별한 선구안을 지닌 보토는 현역 타자 중 가장 높은 통산 출루율 0.426을 가지고 있다.
보토는 컴퓨터와 같은 눈으로 볼을 철저히 골라내며 스트라이크만 공략해 놀라운 타격 성적을 내고 있다. 0.310의 통산 타율과 270개의 공을 담장에 넘겼다.
보토는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볼을 강하게 칠 줄 아는 자신의 능력을 뽐내며 언제든 외야로 뜬공과 직선타를 날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는 일이 없음을 자신 있게 표출한 셈이다.
실제 보토는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내야 뜬공을 89개만 쳤다. 전체 타석 수의 1.2%에 그칠 정도다.
보토는 전날까지 88개의 뜬공을 쳤는데, 1루수에게 잡힌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타격 전성기에 올라선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보토는 딱 7번 내야 뜬공으로 아웃됐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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