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에인절스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0에서 0.286(28타수 8안타)으로 올랐다. 추신수는 시즌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며 수모를 겪었지만, 베테랑답게 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추신수는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월 2루타를 쳤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연결하지 못했지만, 기분 좋은 경기 출발을 알렸다.
3회 초에는 스캑스에게서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5회 초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8회 초 바뀐 투수 한셀 로블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에 성공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네 번 타석에 들어서 3 출루하며 '출루 머신'다운 면모를 뽐냈다.
팀은 1-5로 패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최지만은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벌인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0.348에서 0.370(27타수 10안타)으로 더 올라갔다.
6일 시즌 첫 장타를 포함해 3안타 경기를 펼친 좋은 타격감을 이날도 이어나갔다.
첫 타석인 1회 초부터 장타가 터졌다. 무사 1루에서 우중간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2루타로 타점을 기록했다.
4회 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5회 초에는 2사 1, 2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또 한 번 타점을 올렸다.
7회 초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4-6으로 패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는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6회말 3-4로 뒤진 1사 1, 2루 동점 찬스에서 대타로 교체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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