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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0-4로 뒤진 7회 말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개막전에서 1이닝 1피홈런 1실점 하며 흔들린 모습을 보였던 오승환은 나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르며 예전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2사 만루에 몰린 상황에서 무실점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첫 상대 토미 팸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오승환은 브랜던 로위와 아비사일 가르시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1사 1, 2루에 몰렸다.
마이크 주니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2루 주자 로위가 진루하면서 2사 1, 3루 상황이 됐다.
다음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에 처했다.
그러나 윌리 애덤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이날 호투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9.00에서 4.50으로 끌어내렸다.
오승환과 탬파베이 최지만(28)은 맞대결은 이날 경기에서도 불발됐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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