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프로야구 개막전 최다관중 신기록... 홈런·안타 등 1호 주인공 탄생

  • 스포츠
  • 야구종합/메이저리그

2019 프로야구 개막전 최다관중 신기록... 홈런·안타 등 1호 주인공 탄생

  • 승인 2019-03-24 11:44
  • 수정 2019-03-24 11:51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창원NC파크 마산구장' 북적북적<YONHAP NO-3271>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정규시즌이 지난 23일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되면서 야구 팬들을 야구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역대 최다 관중은 물론 첫 홈런, 안타, 도루, 탈삼진 등 개막전 1호 주인공이 쏟아지면서 기분 좋은 새 시즌 출발을 알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열린 5개 구장 개막전에 총 11만402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개막전 기록은 지난 2009시즌으로 9만6800명이다. 이날 관중 수는 1일 최다 관중 2위 기록(기존 1위는 2016년 5월 5일 11만4085명)이기도 하다.

이날 한화와 두산전이 펼쳐진 잠실에서 2만5000명이 경기장을 찾아 가장 많은 관중 수를 기록했고, 이어 사직(키움·롯데전, 2만4500명), 창원(삼성·NC전, 2만2112명), 인천(KT·SK전 2만1916명), 광주(LG·KIA전, 2만500명) 등이었다.



특히 인천 구장을 제외한 4개 구장이 매진됐다. 올 시즌 야구에 대한 열기가 개막전부터 표출됐다.

개막전 흥행 성공으로 올해 프로야구 관객 수 목표치인 878만명을 넘어설지도 관심이 쏠린다. 역대 최다 관중은 2017년 기록한 840만688명이다.

개막전에서 각 항목 1호 주인공도 탄생했다.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전 1호 홈런은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에게 돌아갔다.

베탄코트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1회 말 상대 선발 덱 맥과이어의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첫 안타는 LG 트윈스 1번 타자 이형종이 기록했다. 이형종은 KIA 선발 양현종의 초구를 노려쳐 안타를 만들었다.

1호 타점은 kt 유한준이 세웠다. 유한준은 SK와 경기에서 1회초 2사 2, 3루에서 김광현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1호 득점은 유한준의 적시타에 홈을 밟은 황재균에게 돌아갔다.

첫 탈삼진은 KIA 양현종이었다. 1회초 LG 3번타자 김현수를 삼진을 잡았다. 반대로 첫 삼진을 당한 선수는 김현수가 됐다.

볼넷은 NC 선발투수 버틀러가 박해민을 상대로 기록했다. 키움 브리검은 롯데 채태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져 1호 사구 주인공이 됐다.

첫 병살타는 LG 오지환과 삼성 구자욱이 동시에 기록했다. 삼성 선발 맥과이어는 1회말 송구 실책으로 첫 실책의 오명을 떠안았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1.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