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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나란히 무안타에 그쳤다. 두 선수는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시범경기에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182에서 0.167(24타수 4안타)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2회 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말에는 1사 1, 3루에서 2루수 땅볼을 치고 나갔다. 3루 주자 헌터 펜스가 득점하면서 1타점을 기록했다. 2-2 동점 점수였다.
6회 말에는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랐다. 대주자 대니 산타나로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에 더 이상 나서지 못했다.
산타나가 득점에 성공하며, 텍사스는 점수를 6-2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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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벌인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피츠버그의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79(28타수 5안타)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2회 말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3루수 실책으로 1루에 도달했다. 1루 주자 로니 치즌홀은 2루에 안착하는 진루타가 됐다.
이후 에릭 곤살레스 땅볼에 2, 3루를 만들었다. 제임슨 타이언의 안타에 3루 주자는 득점했지만, 2루에 있던 강정호는 홈에서 잡혔다.
4회 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는 3루수 땅볼을 치며 타점을 기록했다.
6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난 후 8회 초 수비 때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코리 디커슨의 솔로포, 스타를링 마르테의 쓰리런포 등으로 보스턴에 8-1로 승리했다.
한편,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은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보스턴의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2-3으로 패했다. 오승환은 이틀 연속 등판하지 않았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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