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 소속 지도자와 선수, 직원 150여 명은 지난 22일 시체육회관 앞에서 '2030 아시안게임' 충청권 유치 기원 결의대회를 개최한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병주 기자 |
대전시체육회 소속 지도자와 선수, 직원들은 22일 시체육회관 앞에서 '2030 아시안게임' 충청권 유치 기원 결의대회를 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문지도사, 생활체육지도자, 광장지도자, 실업선수단, 사무처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아시안게임 충청권 성공 유치에 대한 염원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했다.
선수단은 결의문에서 560만 충청인의 염원과 역량을 모아 2030 하계 아시안게임의 충청권 4개 시도(대전, 세종, 충북, 충남)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충청권 아시안게임을 '저비용 고효율의 올림픽 어젠다 2020'을 실현하는 가장 모범적인 대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또 아시안게임 유치를 통해 충청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과시하는 한편, 충청권 경제와 관광 활성화는 물론 충청인의 화합,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정부와 언론, 관련 단체 등 모든 국민과 각계각층의 협조와 성원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충청권 4개 시·도 560만 충청인이 역량과 염원을 모아 대회 유치의 꿈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주기를 당부했다.
박일순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대전시 체육인들은 '2030 아시안 게임'의 충청권 유치를 통해 충청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과시하고, 경제와 관광 활성화는 물론 충청인의 화합,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협조와 성원이 필요하다"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2030 아시안게임을 충청권에 성공적으로 유치해 충청인들은 물론 우리 국민 모두가 공감과 감동을 낳는 스포츠의 힘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일순 처장은 지난 7일 대전·충북·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2030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업무협약 발표와 동시에 본보에 '2030 아시안게임' 대전 100년 융성기회' 특별기고 하면서 충청권 아시아게임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 처장은 기고에서 2030년 대회 유치는 대전에 찾아온 더없이 좋은 성장의 기회며, 시는 물론 정계, 학계, 재계 등 전 분야가 하나 돼 대회유치를 위한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대전의 향후 100년 성장과 발전의 마중물이 아시안게임 유치라는 사실을 모든 시민이 인지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