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실전연습 투구를 했다.
이날 류현진은 맥스 먼시와 데이비드 프리스 두 타자를 두 타석씩, 4타석을 상대로 공 20개를 뿌렸다.
류현진은 지난해 2월 24일 첫 라이브 피칭을 했다. 라이프 피칭이 앞당겨지면서 어깨 수술 후 처음으로 이달 중 시범경기 등판도 전망된다.
류현진은 지난해 3월 12일 시즌 첫 시범경기 마운드에 올랐다. 이전 시즌에는 3월 10일 넘어서 경기에 나섰다. 대체로 정규시즌이 개막되는 3월 말 페이스 조절이다.
올 시즌은 다르다. 지난해 11월부터 개인훈련에 돌입해 2019시즌을 시작했다.
비정규 시즌에 몸을 만들어 온 류현진은 16일 불펜피칭을 했다. 20일 라이브 피칭하면서 구위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부상 악몽에서 벗어 던졌다.
류현진은 "첫 라이브 피칭에서 내가 던질 공은 다 던지려고 했다"며 "포수 오스틴 반스가 '컷 패스트볼이 좋다'고 했다" 피칭을 평가했다.
이어 "시범경기 등판할 정도로 몸 상태는 올라왔다"며 "올해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