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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타자를 세워놓고 36구를 던졌다. 라이브 피칭 전에는 불펜에 올라 공 30개를 했다.
오승환은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지난 14일 불펜피칭을 시작한 후 16일 다시 한 번 실전 마지막 단계인 라이브 피칭을 하며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그는 콜로라도 캠프를 시작하기 전 애리조나주 투산의 kt wiz 캠프에서 불펜피칭을 4차례 실시한 바 있다.
오승환은 "지금은 투구할 몸이 거의 완성돼야 하는 시점이다. 몸을 만드는 속도가 빠르다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오승환이 24일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맞춰 '실전에 나설 몸을 만들었다.
콜로라도는 시범경기 동안 오승환의 등판 일정은 정하지 않았지만, 메이저리그 4년 차답게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실제 올 시즌을 대비해 7차례 불펜 피칭과 한 번의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빠르면 20일 두 번째 라이브 피칭을 한다.
한편, 오승환의 지난해 성적은 73경기 6승 3패 3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2.63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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