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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탬파베이의 다재다능한 키(key) 25인'이라는 기사를 통해 "최지만은 25인 로스터에 들어갈 유일한 지명타자"라며 "1루를 볼 수 있는데, 우투수가 나왔을 때 지명타자로써도 가치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탬파베이에는 현재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로 가득차 케빈 캐시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 (개막) 25인 로스터를 짜면서 많은 고심을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MLB닷컴은 "탬파베이엔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선수가 많아 전문 지명타자를 로스터에 포함할 여유가 있다"며 "좌투수가 나올 경우 외야수 아비세일 가르시아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탬파베이로 이적한 최지만은 현재 소속팀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지난 시즌 총 61경기에 출전해 타율 263, 10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우투수를 상대로 타율 0.280, 출루율 0.372, 좌투수는 타율 0.136에 그쳐 우투수 선발 시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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