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안의 그놈’이 코믹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딩의 대유잼의 향연, 웃음 대환장 파티를 그린 코미디이다. 포동포동 귀여운 모습의 아싸 고딩과 아재의 영혼을 장착한 인싸 고딩까지 1인 수역을 연기한 진영의 활약은 단연 화제다.
‘수상한 그녀’에 이어 두 번째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극의 대부분을 이끌어간 배우로서의 역량에 대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액션 연기에 대한 극찬이 특히 대단하다. 실제로 진영은 영화를 위해 액션 스쿨에서 수개월간 훈련을 받았고 격렬한 장면 촬영으로 인한 부상 투혼을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열연 덕분에 코미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액션 장면을 완성했다. 또한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비주얼 변신 장면은 흡사 ‘늑대의 유혹’의 강동원 우산 장면과 비견되면서 수많은 여성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배우 박성웅에게 이런 모습이 있는 줄 그 누가 알았을까. 영화 ‘내안의 그놈’은 박성웅의 귀여운 모습을 확인시켜주는 작품으로서도 가치가 높다. 영화에서 박성웅은 아재의 몸에 고등학생의 영혼이 장착된 비운의 캐릭터로 30년을 도둑맞은 심정을 리얼하게 그려낸다.
‘내안의 그놈’에서 조연들의 활약도 흥행 열기에 불을 지핀다. 국민 첫사랑으로 분한 라미란은 자타공인 능청스러운 연기로 두 남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다. 고등학생의 모습으로 돌아온 다시 만난 첫사랑이자 홀로 키워온 딸의 친부의 등장에 당황하고 그런 아빠에게 호감을 가진 딸을 말리는 모습까지 엄마의 마음을 실감나게 그린다. 진지해서 더욱 빵빵 터진다는 평이다. 라미란의 딸로 나오는 이수민 역시 청량함으로 영화에 신선함을 더한다. 진영의 학교 친구이자 왕따의 피해자로 등장해 이후 달라진 진영과 함께 속 시원하면서도 통쾌한 복수로 현실감을 더한다.
영화 속 김광규, 이준혁, 윤경호 등 최강 연기파 배우들의 환상 호흡도 빼놓을 수 없다. 진영의 아버지로 등장하는 김광규는 실제 미혼임에도 불구하고 최강 부성애로 훈훈함을 전하고 박성웅의 심복 역의 이준혁은 다른 출연작과는 다른 진지하고 스마트한 모습부터 액션 장인으로 활약하는 동시에 찰떡 같은 애드리브로 관객들의 배꼽을 겨냥한다. ‘완벽한 타인’에 이어 이번 영화로도 대세 흥행 배우임을 증명한 윤경호 역시 적재적소에 엄청난 웃음 폭탄을 던진다.
‘내안의 그놈’은 코미디부터 멜로, 액션, 가족 드라마까지 다양하게 펼쳐지는 새해 종합선물세트 같은 재미를 전하며 초강력 웃음을 선사한다. 관객들이 온몸으로 웃는 덕분에 4D 영화라는 반응까지 나올 정도로 코미디의 미덕을 제대로 살린 영화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내안의 그놈’은 2019년을 여는 첫 국민 코미디로서 큰 반응을 얻으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온라인 이슈팀 ent88@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