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하나뿐인 내편' 캡처 |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 극본 김사경)’의 유이가 예고편에서 극중 남편 이장우에게 최수종의 존재를 고백했다.
유이는 오는 12일(토) 방송되는 ‘하나뿐인 내편’ 67, 68회에서 남편 왕대륙(이장우 분)에게 그의 집에서 운전기사로 일하는 강수일(최수종 분)의 정체가 다름 아닌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털어놓는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김도란(유이)은 수일이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문자메시지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소통했다. 또한, 모두가 잠든 시간을 틈타 간간히 따뜻한 차 혹은 과일 등을 수일에게 챙기는 효녀같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도란과 마주하는 대륙은 언제부턴가 핸드폰 잠금장치를 걸어두고 밤늦게 밖을 나서는 도란의 행동에 대한 불만족을 내비친 바, 급기야 대륙은 이들 부녀관계를 알게 된 시아버지 왕진국(박상원 분) 부름을 받아 나가는 과정에서 친정에 일이 있다며 거짓말까지 한 도란의 모습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예고편에는 도란의 모습 위로 “도란씨랑 결혼한 거 후회하지 않게 해달라”는 대륙의 목소리가 이어져 둘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갈등의 곡선을 예고했다.
이어, 도란과 강기사의 관계를 묻는 대륙에게 “제 아빠에요. 우리 아빠라고요” 감춰왔던 속내를 토로하는 도란의 눈물 섞인 고백이 안타까움의 깊이를 더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한편,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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