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
영화 '극한직업'이 다큐멘터리 '나는 자연인이다'의 목소리 주인공 정형석의 나레이션으로 구성된 ‘나는 생활인이다’ 영상을 공개해 극장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이 ‘나는 생활인이다’ 영상을 공개했다.
정형석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도심을 배경으로 치킨집을 인수하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준다. 가게 오픈 전 맛 점검은 필수, 먹음직스러운 치킨이 시선을 잡으며 생활인 가족은 “오늘부터 퇴근 없다”를 외치며 장사를 시작한다. 순식간에 대박을 터뜨리며 쉴 틈 없이 손님이 밀려드는 치킨집, 생활인들은 손님을 맞이하고, 서빙, 재료 손질, 치킨 튀기는 데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며 얼굴을 붉히기도.
앞다퉈 장사의 고충을 쏟아내는 주방장 선규와 홀 매니저 하늬, 주방 보조 명 그리고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동휘까지 수상한 분위기가 감돌며 생활인 가족들의 숨겨졌던 정체가 밝혀진다.
심각한 표정으로 누군가를 도청하는 모습과 알 수 없는 자료가 가득 붙은 화이트보드에 정형석은 “여기 치킨집 아니었어요?”라며 당황스러움을 드러내고, “범인 잡으려고 치킨집 하는 겁니까, 아님 치킨집 하려고 범인을 잡는 겁니까?”라는 동휘의 절규를 통해 이곳은 다름 아닌 위장창업 수사 현장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그들이 그릴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켰다.
‘나는 생활인이다’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는 영화 '극한직업'은 오는 1월 23일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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