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캡처 |
배우 고현정이 KBS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에서 소름끼치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오늘(8일) 오후 방송된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에서 고현정은 국일 그룹 기획조정실장 이자경 역을 맡아 검찰 수사관 윤정건 역을 맡은 주진모와 대치하며 엄습하는 공포와 긴장감을 유발해 단숨에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경을 추적하는 정건에게 독이든 차를 권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방송에서 자경은 정건을 폐허로 납치, 그와 날선 대립을 그렸다. 자경은 정건에게 차 한잔을 권하며 그가 자신을 추궁하는 것을 돌려말하며 무심한 표정과 대비되는 날선 말투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자경이 권한 차를 마시고 쓰러진 정건은 제발 살려달라고 애절하게 바랐지만, 자경은 눈도 깜빡하지 않았다. 그는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정건을 상대로 해독제를 꺼내 보이며 그를 약올렸다.
정건은 해독제를 먹기위해 어떻게든 발버둥 치지만 자경은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결국 해독제를 먹지 못한 정건이 쓰러지고 피를 토하자 자경은 동요하기 보다 재빨리 자신의 옷자락을 치우며 잔인한 면모를 한껏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박신양)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린 KBS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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