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이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눈물 열연을 펼쳤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부녀 사이를 들킨 강수일(최수종 분)과 김도란(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매일 늦은 시간에 만남을 갖는 수일과 도란을 의심한 장다야(윤진이 분)는 도란의 블랙 박스에 녹음된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듣고 유전자 검사를 위해 몰래 칫솔을 훔쳤다.
그 사이 수일은 왕진국(박상원 분)에게 가불 받았던 월급을 돌려줬고 후임자가 올 때까지 일하고 그만 두겠다고 말했다. 이후 도란과 자신이 살 집을 알아본 수일은 나홍주(진경 분)와 영화를 함께 보는 등 평소와 변함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도란과 수일의 부녀 사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진국은 두 사람을 회사로 불렀고 수일은 그의 앞에 무릎을 꿇으며 모든 게 자신의 잘못이라고 오열했다. 최수종은 딸을 지키기 위해 모든 죄를 스스로에게 돌리고 무릎을 꿇는 등 부성애를 연기해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최수종의 열연과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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