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8 MBC 방송연예대상' / '2018 KBS 가요대축제' 방송화면 캡처 |
기성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던 트로트가수 윤수현과 김연자을 필두로 SNS,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젊은 세대에게 사랑 받으며 2019년 돼지해에 더욱 큰 인기를 모을 예정이다.
최근 윤수현의 '천태만상'은 KBS. MBC, SBS 등 전국 공중파 집계(12월 4,5째주)에서 '주간 성인가요 TOP100' 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초절정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유튜버 창현이 운영하는 '거리노래방'에 중학생 나혜연이 출연해 '천태만상'을 불렀고, 해당 영상이 1000만 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젊은 이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그렇게 ‘천태만상’의 역주행은 트로트의 또 다른 전성기 시작을 알렸다.
이어 윤수현은 작년 12월 29일 방송한 ‘2018 MBC 방송 연예대상’에서 연예대상 후보들로 노래를 개사한 영상을 선보였고, 지난 31일에는 KBS1 '아침마당'에서 나혜연과 완벽한 듀엣 라이브를 선보여 실시간 검색어에 등판하며 달아오른 인기를 과시했다.
트로트가 1020세대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은 윤수현뿐만 아니다.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역시 유행어 탄생부터 이모티콘까지 제작되며 뜨거운 행보를 걷고 있다.
2013년 발표한 '아모르파티'는 지난 2017년 '열린 음악회' 녹화에서 엑소 다음 순서로 공연했던 김연자가 유쾌한 가사와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자 엑소 팬들이 SNS에 그의 영상을 게재하며 역대급 인기를 모았다.
이들의 열풍은, 젊은 세대들이 즐겨하는 미디어의 효과와 더불어 트로트만의 흥겨움과 직관적인 가사가 제대로 어필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김연자의 ‘아모르파티’와 함께 트로트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윤수현은 '천태만상', '꽃길', '사치기 사치기'등의 히트곡과 함께 2019년 황금돼지해에 어떤 빛나는 행보를 걸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