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의 주인공 알리타가 정체에 대한 이벤트로 온라인에서 뜨거운 설전을 일으키고 있다.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알리타: 배틀 엔젤'이 혁신적 액션 블록버스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주인공 알리타의 존재가 ‘인간인가? 기계인가?’에 대한 질문하는 이벤트가 네티즌의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이십세기폭스코리아 공식 SNS를 비롯해 카카오페이지, 익스트림 무비 등에서 진행돼 총 3만 5천여 명이 댓글로 참여했다.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가 인간보다 더 짙은 감정을 느끼는 모습과 최첨단 슈트를 착용해 압도적 위력을 선보인 특별영상을 본 후 끝없는 논쟁을 펼쳤다.
이에 알리타가 인간이라고 답한 약 65%의 네티즌은 “기계의 몸이지만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 인간이다”(페이스북 김**), “감정, 영혼, 꿈도 있는 그녀는 인간이죠”(페이스북 이**) 등 알리타가 생각을 공유하고 인간다운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근거를 들어 눈길을 모았다.
알리타가 기계라고 답한 약 15%의 네티즌들은 “기계 몸이 없으면 뇌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익스트림무비 @우***), “몸 전체가 기계이기 때문에 인간의 두뇌를 가졌다고 해도 인간이라고 보기 어렵다”(페이스북 이**) 등 알리타가 인간의 두뇌를 가졌지만 거의 대부분의 신체가 기계라는 점과 압도적 능력을 강조해 논쟁을 가열시켰다.
여기에, 인간과 기계 중 어떤 선택도 내리지 않은 약 20%의 네티즌들은 “그녀의 능력은 인간 이상이지만 알리타의 의지와 선택에 응원을 보내고 싶다”(페이스북 이**), “오로지 본인만이 자신이 기계인지 인간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익스트림무비 @J*) 등 선택은 알리타의 의지에 달렸기에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영화를 관람할 것이라 주장해 궁긍증을 끌어 올렸다.
한편,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가 첨단 장비를 장착하고 스크린을 휘저을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은 2019년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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