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모이 출연 배우들이 개봉을 앞두고 대전시민들과 만남이 시간을 가졌다. 30일 대전 오후 3시 대전시 중구 대전CGV에서 열린 전국일주 대전 시사회에는 배우 유해진을 비롯해 엄유나 감독, 김홍파, 김태훈, 조현도, 박예나가 참석해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영화 말모이 출연 배우들이 개봉을 앞두고 대전시민들과 만남이 시간을 가졌다. 30일 대전 오후 3시 대전시 중구 대전CGV에서 열린 전국일주 대전 시사회에는 배우 유해진을 비롯해 엄유나 감독, 김홍파, 김태우, 조현도, 박예나가 참석해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화 종영 후 진행된 관객과의 만남은 10분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유해진은 “올해도 내일이 지나면 끝나는데 시간이 정말 후딱 가는 것 같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많은 관심을 갖고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저도 집이 청주이고 어제도 대전에서 영화촬영을 했는데 대전에 오면 항상 마음이 편해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엄유나 감독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전국의 관객들을 만나 뵙고 인사드리고 있다”며 “영화 어떻게 보셨는지 조금 걱정은 되지만 1월 개봉까지 힘차게 달릴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말모이 출연 배우들이 개봉을 앞두고 대전시민들과 만남이 시간을 가졌다. 30일 대전 오후 3시 대전시 중구 대전CGV에서 열린 전국일주 대전 시사회에서 배우 조현도(좌측) 유해진, 박예나가 대전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
극중 조선어학회 조선생으로 나오는 김홍파는 “말모이라는 작품으로 대전 관객들을 만나서 너무 반갑다”며 “조선어학회 분들은 일제강점기라는 암흑 같은 터널 속에서도 우리 언어를 지키기 위한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이며 그 분들의 노고를 여러분들에게 전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훈기자로 나오는 김태훈는 “대전 분들을 만나 뵙고 시사회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가족단위 관객들이 많이 와주서서 분위기가 너무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극 중 유해진의 아들 덕진으로 나오는 조현도는 “말모이는 중·고생들을 비롯해 가족들도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며 “영화 말모이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해진의 딸 순희로 나오는 박예나는 깜찍한 자기소개와 새해인사를 전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영화 말모이는 일제강점기인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일제의 감시를 피해 우리말사전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음 영화로 오는 1월 9일 개봉 예정이다.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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