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SBS 연기대상' 감우성,정통 멜로에 적수 없다...'왕의 귀환'

  • 핫클릭
  • 방송/연예

'2018 SBS 연기대상' 감우성,정통 멜로에 적수 없다...'왕의 귀환'

  • 승인 2018-12-30 10:50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thumb_zd1td201812261822330613

 

배우 감우성이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로 올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감우성은 최근 제45회 한국방송대상 연기자상, 2018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는 그의 열연이 만들어낸 결과는 오는 31일 진행되는 '2018 SBS 연기대상'에서도 감우성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든다.

 

지난 4월 종영한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로 오랜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알린 감우성. 극 중 감우성은 무심하고 냉정한 듯 보이지만 사실은 따뜻한 내면을 지닌 손무한 역을 맡았다. 노련함이 빛나는 연기로 그려낸 손무한은 자신이 만든 광고로 인해 딸을 잃은 안순진(김선아 분)과 악연을 딛고 사랑에 빠지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섬세한 연기와 호흡으로 브라운관에 담아냈다.

 

여기에 감우성은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며 담담하다가도 때로는 주어진 현실에 힘들어하는 감정선을 가감 없이 그려내 시청자들의 높은 몰입을 이끌어 냈다. 까칠한 수염과 주름을 숨기지 않았다. 거침없고 사랑에 서툰 중년 남성의 모습을 감우성은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체화시켜 비교할 수 없는 연기톤과 분위기를 탄생시켰다.

 

'감우성의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드라마 '연애시대' 속 감우성의 매력에 빠져본 이들이라면 그의 감성 멜로 복귀가 어찌 안 반가울 수 있을까. 세월의 흐름으로 패어가는 주름의 깊이만큼 진한 그의 감정 연기는 올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시청자 모두의 가슴을 울렸다.

 

이처럼 '연애시대' 이후 12년 만에 설레는 멜로 감성을 선보이며 노련함이 더해진 '리얼 어른 멜로'의 진수를 보여준 감우성은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던 정통 멜로 장르에 의미 있는 한 방을 날렸다.

 

연기를 보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감우성은 제45회 한국방송대상 연기자상을 수상, 2018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리고 오는 31일 진행되는 '2018 SBS 연기대상'에선 대상의 주인공으로 거론되고 있다. 걸출한 경쟁자들이 있지만 감우성이 선보인 그 감정선을 재현할 수 있는 배우는 쉽게 찾아볼 수 없을 듯하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4 멜론뮤직어워드(MMA 2024) 개최
  2. 한국시니어모델협회와 함께 하는 '사랑의 짜장면 나눔봉사
  3. 마음모아 한마음되는 김장나눔
  4. 대전시의회 혁신자문위원회, "혁신 입법 담당직 신설로 혁신정책 발굴해야"
  5. [사설] 금리 0.25%p 인하, 경제 살리는 마중물 삼아야
  1. [사설] '대전투자금융' 지역 경제 활력소 되길
  2.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국회 교육위 통과
  3. 저렴하고 다양한 메뉴… 한남대 학생식당 인기
  4. [WHY이슈현장] 물오른 관광 대전 체감은 여전히 어려워, 왜?
  5. 1년 위촉 '학폭전담조사관' 임기 막바지… 내년엔 중도이탈 대비한 인력풀 구축해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