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약왕’이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신 스틸러 스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마약왕’에서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으로 분한 송강호의 파격 열연과 더불어, 영화의 적재적소에서 활약한 신 스틸러 배우들을 향한 관심이 함께 높아지고 있다.
영화 초반 부산에서의 밀수 장면에서 등장하는 유엔대사는 배우 송영창이 연기해, 이두삼에게 더 큰 세계를 안내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두삼에게 호된 고난을 겪게 하는 중앙정보부 실장 백운창 역은 영화감독이기도 한 배우 김해곤이 맡았고, 드라마 ‘손 The 게스트’에서 빙의 연기로 주목 받은 배우 이중옥은 부산 건달 윤강식 역으로 분해 강렬한 장면을 완성했다.
‘1987’, ‘범죄도시’ 등의 영화로 연기력을 각인한 배우 박지환은 이두삼의 밀수 조직원 왕문호를 연기했고, 이두삼의 밀수업에 합류한 동생 이두숙 역은 연극에서 영화로 지평을 넓힌 배우 이봉련이 맡았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하는 배우 최덕문은 이두삼을 김정아(배두나)에게 연결해주는 여의도 구사장으로, 송강호로부터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이끌어낸 배우 이서환은 검사 김인구(조정석)와 악연이 있는 인물 쇠파리를 연기해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대세 배우 최귀화는 중정 함실장, ‘비밀의 숲’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유재명은 유엔파의 뒤를 봐주는 김반장, 영화 ‘1987’에서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로 눈물의 명장면을 완성했던 배우 김종수는 꼿꼿한 보안계장 역으로 영화의 깊이를 더했다.
특별출연 역시 빠질 수 없다. 이두삼 일당의 밀수를 눈감아주는 비리형사 서상훈은 이성민, ‘뽕을 이 땅에 뿌리내린’ 마약 제조자 백교수는 ‘내부자들’부터 우민호 감독과 함께 한 배우 김홍파가 연기했다.
한편. 영화 ‘마약왕’은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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