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모이'가 시사회 이후 언론은 물론 관객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말모이'가 개봉 전 진행된 일반 시사회를 통해 관객들의 만장일치 호평 세례를 받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영화는 1940년대, 시인, 기자, 책방 주인 등 나이도 성별도 사회적 위치도 모두 다른 사람들이 오롯이 우리말을 지키겠다는 신념 하나로 말과 마음을 모으는 사람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유해진, 윤계상을 비롯해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등 명배우들의 연기는 빈틈없는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며 영화에 온전히 빠져들게 만든다.
이에 시사회를 통해 먼저 영화를 본 관객들은 '말모이'에 담긴 진정성과 영화가 선사하는 따뜻한 웃음과 감동에 대해 극찬을 쏟아내며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영화 잘 만들었음 일제강점기 영화 특유의 잔인함뿐인 것도 별로 없고 웃음 포인트와 눈물 포인트가 적절하게 잘 분배된 것 같다. 유해진 연기 너무 잘해”(트위터_Uudong_), “호떡이 왜 호떡인지 처음 알았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말을 지키신 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트위터_gotow****) 등 오늘날 우리말과 한글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뜨거운 울림을 선사하는 영화의 메시지와 힘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영화 '말모이'는 오는 1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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