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경씨는 한 방송에 출연해 “처음에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려다 일이 이렇게 됐다. 끼니 걱정을 해야 할 정도로 가난했고, 돈을 벌기 위해 일본으로 갔다가 불법 성형시술에 빠졌다“며 ”특히 얼굴이 커지면 더 강해 보이는 느낌이 들어 얼굴 키우는 시술을 계속 받다가 상황이 걷잡을 수 없게 됐다. 이후 우울증이 찾아오고 빠져나올 수 없는 성형의 늪에 빠졌다“고 성형수술에 중독된 이유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선풍기 아줌마’로 통하는 한혜경 씨의 사례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지난 2004년. 불법 시술의 후유증으로 얼굴이 일반인의 두 배 이상 커졌고 얼굴이 선풍기만하다는 의미에서 ‘선풍기 아줌마’라는 별칭이 생겼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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