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남석훈 차에서 내릴 때 손 잡아주던 2세 연하남"

7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가수 현미가 출연해 미8군 시절 인연인 남석훈 씨를 찾는 과정이 그려졌다.

가수 현미(82·김명선)는 이날 방송에서 만나려고 한 남석훈 씨에 대해 "트럭을 타고 미 8군 쇼를 하러 다닐 때 추운 날 장갑을 벗어 주던 이봉조가 있었다면 차에서 내릴 때 손을 잡아주던 2살 연하의 남자"라고 말했다.

또한 이봉조와 현미가 다툴 때도 싸움을 말리는 중재자의 역할을 맡아 이봉조 현미 커플의 연애사를 꿰뚫고 있는 존재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현미는 '밤안개'의 작곡자였던 故이봉조에게 프러포즈를 받아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다른 방송에서 소개된 현미의 회상에 따르면 당시 故이봉조는 이미 결혼을 한 상태로, 자녀 둘을 두고 있었다. 결국 현미는 "임신 8개월이 됐을 때 故 이봉조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본처에게 보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