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칼부림 사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선릉역에서는 사이버 연인 B씨에게 칼부림을 버린 피의자 A씨가 체포됐다.
온라인 게임에서 3년간 교제했던 A씨와 B씨가 서로의 얼굴을 처음 봤고 B씨는 남성인줄 알았던 A씨가 여성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별을 요구했다. 이에 A씨는 흉기를 휘둘렀고 B씨는 경부와 복부에 심한 부상을 입은 채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다.
피의자 A씨는 "내가 체격이 더 작을 것 같고 B씨가 친구와 함께 나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흉기를 들고 나갔다"고 진술했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온라인에서만 만나지 왜 밖에서 만났지", "그래도 목숨은 구했다니 다행...", "세상 무서워서 사람도 함부로 못만난다 진짜", "피의자 신상 밝혀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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