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이 배우 최수종과 유이의 이별을 예고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
오는 15일(토) 방송되는 ‘하나뿐인 내편’ 53,54회 예고편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에게 자신이 친아버지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그의 곁을 떠나기도 결심한 강수일(최수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도란은 친구 유진(임지현 분)의 할머니 금옥(이용이 분)으로부터 친아버지에 대해 전해들은 것도 모자라 그가 다름 아닌 강 기사였다는 사실을 알고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수일 역시, 도란이 만난다는 친구 할머니가 금옥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에 금옥을 찾은 수일은 “왜 말했냐. 도란이한테 왜 말을 못하는지 아시지 않냐” 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금옥에게 “왜 저한테 아빠라는 사실을 숨기는지 아시냐” 고 물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금옥은 도란에게 수일이 떠나버리기 전에 잡으라고 말했다. 도란은 집을 나서는 수일을 발견했고 그를 잡기 위해 “강 기사님 잠깐만요!” 라고 외쳤다. 하지만 수일은 애써 이를 외면했다. 결국 도란은 “아빠, 잠깐만요” 라고 울부짖었고 ‘아빠’라는 말을 듣게 된 수일의 발걸음이 멈출 수밖에 없었다.
28년 만에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 이들 부녀의 애틋한 사연이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한껏 끌어 오르고 있다.
한편, 최수종과 유이의 부녀 관계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며 재미를 한껏 더한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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