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이 나혜미-박성훈의 달달한 연애의 시작을 예고한다.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나혜미-박성훈이 달달한 입맞춤을 시작으로 전격 계약연애에 돌입했다.
치과의사 고래가 백수인줄로 알고 있는 미란은 어머니 소양자(임예진 분)로부터 ‘능력 있는 남자를 만나야한다’ 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던 탓에 고래를 마음에서 지우려 애썼지만 쉽지 않았다.
고심 끝에 고래를 불러낸 미란은 “너 잊으려 엄청 노력했는데 안 된다. 우리 서로 싫증날 때 깨끗이 헤어질 수 있는 계약연애 해보자” 며 제안했고 고래는 “나는 사람을 계약해서 만나고 싶진 않다” 고 잘라 말했다.
이에, 미란은 “널 잊기는 힘들지만 결혼은 싫다. 결혼만 말고 그냥 만나면 안 되냐” 고 감춰왔던 속내를 고백했다.
이를 듣게 된 고래는 “정말로 결혼 말고 연애만 할 수 있냐” 고 되묻는 한편, “실은 나도 결혼을 할 생각이 없어서 너를 놓아주려고 했던 거다. 네가 정말 나를 원하면 그렇게 하자” 고 미란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이어, 계약연애의 출발을 기념해 고래는 미란의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춘 반면, 강도가 너무 약하다고 여긴 미란은 고래의 입술로 돌진하는 의외의 솔직한 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극심한 반대가 불 보듯 뻔한 이들의 만남이 어떤 후폭풍을 불러일으킬지 향후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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