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속 최수종-진경 커플의 중년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극중 강수일(최수종 분)과 나홍주(진경 분)의 러브스토리가 그려졌다.
수일에게서 세상을 먼저 떠난 전남편 프레디의 향수를 느낀 홍주는 그녀만의 직진로맨스를 펼쳐나가지만 수일은 홍주의 이러한 행동이 당황스럽기만 했다.
이어, 성당 빵 봉사를 함께하며 조금씩 서로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전적으로 홍주만의 오해였다. 수일에게 홍주는 그저 빵 봉사를 함께하는 좋은 동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던 것.
‘남사친’, ‘여사친’ 말고 이참에 사귀어보자는 홍주의 기습고백을 들은 수일은 “저는 홍주씨 상대로는 가당치도 않다. 저에 대한 마음은 접으시고 좋은 분 만나셨으면 좋겠다” 며 “자꾸 이러시면 빵 봉사도 부담스러울 것 같으니 그런 말씀은 안하셨으면 한다” 고 잘라냈다.
하지만, 홍주는 ‘운전기사와 억만장자의 사랑은 정녕 이룰 수 없는 건가’ 라 되뇌며 자신을 좋아하면서도 이렇게 거절하는 이유는 그가 처한 처지 때문이라고 또다시 오해를 거듭하는 한편, 계속 다가가면 둘 사이의 벽이 언젠가는 무너질 것이라 확신해 웃음을 자아내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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