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흥행 순항 중이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일 ‘국가부도의 날’은 39만 9576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57만 991명이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 영화는 충무로 대표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뱅상 카셀이 연기 호흡을 맞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영화 '택시운전사', '1987' 등에 이어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역사인 1997년 IMF를 소재로 제작돼 지난 28일 개봉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29만 2032명 관객을 모은 ‘보헤미안 랩소디’가 올랐고 3위에는 8만 2111명의 관객을 동원한 '성난황소'가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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