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황후의 품격' 방송캡처 |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 출연 중인 배우 이엘리야가 첫 방송부터 악행 포텐을 터트렸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이엘리야가 황제전 비서팀장 민유라로 분해 야망 가득한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이날 민유라는 태후 강씨(신은경 분)가 황제전에 CCTV를 설치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어 자칫 모함으로 비칠 수 있음에도 황제 이혁(신성록 분)에게 진실을 말하려는 강렬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태후 강씨가 자신을 해고하려고 하자 날 선 눈빛으로 대립하다가도, 이혁에게 찾아가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슬픔 가득한 표정을 보여 두 얼굴의 이중적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민유라는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악녀의 얼굴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를 지우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자신을 키워준 백도희(황영희 분)에게 찾아가 그의 아들 나왕식(태항호 분)과 헤어지겠다고 선언하며 백도희가 차려준 밥상을 뒤엎고 차가운 냉혈한의 모습을 보였다.
이후 민유라는 백도희에게 이혁과의 밀회 장면을 들켰고, 나왕식에게 이 사실을 말하겠다고 하는 백도희를 막기 위해 돌로 그의 뒤통수를 쳐 안방극장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이엘리야를 비롯해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신은경 등이 출연하는 SBS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를 담아낼 황실 로맨스 스릴러로 오늘 22일(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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