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가칭)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 순항

  • 전국
  • 경기

인천시, (가칭)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 순항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보고회 개최

  • 승인 2018-10-21 09:4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539907778
복합문화단지 (가칭)인천뮤지엄파크 조감도
인천시는 지난19일 용현·학익1블럭 도시개발사업 사회공헌부지내(구 동양화학 부지 일부)에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하는'(가칭) 인천뮤지엄파크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최종보고회는 박남춘 시장 주재로 행정부시장,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업무관련 실·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사업의 기본계획을 최종 점검하고, 향후 있을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 대한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검토하는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가칭)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935억원을 투입하는 지역 미술인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시립미술관 건립 및 기존의 인천시립박물관을 확장·이전하고, 전시, 공연, 영상 등의 다양한 시설이 담긴 복합문화공간, 문화콘텐츠산업지원시설 등을 동시에 건립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인천뮤지엄파크 건립을 통해 각종 전시회 관람 및 다채로운 문화행사, 실감형 콘텐츠 등 신기술이 담긴 문화콘텐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 '시민이 행복해지는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콘텐츠 관련 예비창업자를 위한 공동 작업공간 마련,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유치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및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문화콘텐츠의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일어나는 이른바'문화콘텐츠 생태계'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인천시는 용역추진 과정에서 시민 설문조사 실시, 전문가 검토회의, 주민설명회 개최, 핵심문화시설100인위원회 개최, 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 공청회 개최 등의 시민,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한 폭넓은 사전준비 절차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주민들과 복합문화단지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인천시는 각계각층의 의견수렴에 기초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타당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B/C값이 1.12로 산출되어 이를 근거로 내년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며,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후 국비 지원이 확정될 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 갈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침체된 원도심의 지역 활성화와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인천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인천시민들이 보다 다양하고 다채로운 문화향유를 통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