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이 초반 연달아 안타로 5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연합뉴스) |
류현진은 20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 초 1-0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던 LA다저스는 1회 말 류현진의 연속 안타에 4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밀워키 타자들은 류현진의 변화구를 연달아 쳐내며 순식간에 4점을 달아났다.
LA다저스는 1회 초 데이빗 프리즈가 1점 홈런을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하는 기분 좋은 홈런이었지만 하지만 이어진 1회 말 5안타를 연달아 맞으며 4실점 했다. 첫 타자 로렌조 케인에게 빗맞은 내야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이후 라이언 브런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1, 2루에 몰렸으나 트래비스 쇼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다.
그러나 헤수스 아귈라에게 2루타를 내주면서 2점을 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마이크 머스타커스에게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을 내준 류현진은 이어진 크라츠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또 실점을 내줬다. 이후에도 아르시아에게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2회 이닝을 힘겹게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실점은 2회말에도 옐리치에게 2루타를 내줬고 브론에게도 우중간 2루타를 맞고 한 점을 더 내줬다. 류현진은 1-5로 뒤진 4회 말 시작과 동시에 훌리오 유리아스에게 마운드를 내주며 강판당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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