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명동에 위치한 랍스터, 스테이크 전문점 ‘어나더키친’은 가성비 좋은 메뉴구성으로 맛집 마니아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입소문이 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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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명동 메드블럭 2층에 자리 잡은 ‘어나터키친(대전점)’은 또 ‘하나의 주방’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크고 웅장하면서도 이국적인 인테리어가 눈이 들어온다. 이 집의 대표메뉴는 스테이크와 랍스터다. 생물상태의 캐나다산 랍스터를 손님 주문과 동시에 주문해 조리한다. 냉동이 아닌 살아있는 상태라 살이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살아있다. 여기에 버터의 향이 담겨있어 고소한 풍미가 입안 가득 전해진다.
어나더키친 스테이크 |
어나더키친 스테이크 |
스테이크 역시 색다른 식감을 자랑한다. 냉장 소고기를 마리네이드(향신료나 올리브유 등에 절임) 한 뒤 웻에이징(Wet Aging)으로 숙성해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도록 했다. 웻에이징 기법은 주방에서 손이 많이 가는 작업으로 가격상승을 불러오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어나더키친’이서는 매우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한번 조리 된 스테이크를 미니스톤에서 취향에 맞게 구워먹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어나더 키친 랍스터, 생물상태의 랍스터를 손님 주문과 동시에 조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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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꽉 들어찬 랍스터 |
한우불초밥은 한우를 1500°C 불로 직화 하여 초밥위에 올려 나온다. 담백한 한우와 알싸한 향의 초밥이 어우러져 다른 양념이 없어도 풍미가 진하게 느껴진다. 손님들 모두 웬만한 한우 초밥 전문점 이상의 맛을 가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어나더키친 왕새우 파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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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키친 새우불초밥 |
호텔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최상급의 요리를 제공하면서도 가격을 낮출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전은아 어나더키친 실장은 “식재료 직거래를 통한 독자적인 유통망으로 가격을 현실화 시켰다”며 “거품을 걷어내고 차액을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도록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인요리 외에도 통통한 새우와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왕새우크람파스타’와 왕새우 팔라프, 신선한 토핑이 살아있는 피자, 샐러드 수제 맥주와 고급 와인도 이곳에서 즐길 수 있다.
어나더 키친 에이드 |
이번 주말 가족들과 지인들과 함께 가성비 높은 고급 요리를 계획하고 있다면 유성 ‘어나더키친’은 어떨까?
미디어부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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