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보실까요?
1, 괴나리봇짐과 개나리봇짐에 대하여 알아보실까요?
1). '괴나리봇짐'이 맞고 '개나리봇짐'은 틀리는 말입니다.
2), '괴나리봇짐'이라고 붙여 써야 맞습니다.
3), 먼 길을 떠날 때 짊어지고 가는, 자그마한 보자기로 꾸린 짐을 말합니다..
예), ★효선이는 달랑 괴나리봇짐 하나만을 들고 집을 나섰다.
★바위 위에 오르자 철수는 괴나리봇짐을 베고 누워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2, '개발(開發)'과 '계발(啓發)'의 뜻 구별하기가 어려우시죠?
1), '개발'은 '새로운 것을 개척하여 발전시키는 것'을 말하고,
2), '계발'은 '이미 잠재되어 있던 사람의 슬기와 재능 등을 깨우쳐 열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3), '개발'과 '계발'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개발'은 '물질적인 것'과 관련해서 쓰이는 데 비해, '계발'은 '인간의 정신적인 것'과 관련해서 쓰인다는 것입니다.
4), 하지만 인간의 정신적인 것과 관련되어 쓰인다고 하더라도 인위적인 학습이나 훈련을 통해 사람의 능력을 발전시킨다는 의미일 경우에는 '개발'을 씁니다.
5), 즉, '자기 계발'은 인간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사상이나 인성 따위를 포함한 슬기나 재주 등을 일깨운다는 뜻이고, '자기 개발'은 인위적인 교육(학습)을 통해 어떤 능력이나 솜씨 등을 향상시킨다는 뜻이 됩니다.
3, '개발새발'과 '괴발개발'에 대하여 알아보실까요?
1), '괴발개발'이 맞고, '개발새발'은 틀리는 말입니다.
2), '고양이 발'과 '개의 발'이라는 뜻이지요.
3), '괴'는 '고양이'의 옛말이며 고양이 발자국인지 개 발자국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글씨를 함부로 써 놓은 모양을 나타냅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행복은 생각하기 나름
이재분/ 시인
어제는 실컷 자는 것이 행복
오늘은 실컷 먹는 게 행복
내일은 친구 만날 것이 행복
작년에는 아파트 사는 게 행복
올해는 논 사는 게 행복
내년에는 딸 시집보낼 것이 행복
행복은 시시때때로 변하는 짧은 만족
지루하지 않다
짧아도 좋다
영원하지 않아도 좋다
오늘도 그렇게
변화하는
행복 속에 살고 싶다
-문학사랑 협의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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