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에 오버워치 대회를 좀 더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8강전에 진출한 8개 팀에 대해 한 팀씩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봤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스타크래프트 등에서 활약한 윤희원 감독과 오버워치 프로팀에서 선수로 활동하던 정충혁 코치가 창단한 신생팀이다. 2017년 8월 감독, 코치, 선수 빌드업이 최종 완료된 후 단 2개월 만에 2017 오버워치 APEX Challengers 시즌 4에서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둬들였다. 오버워치 APEX Challengers 시즌 4 오프라인 예선에서 루나틱 하이 2팀을 꺾고 올라온 팀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차 리그에서는 제대로된 능력 발휘로 5전 전승을 거두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이 오버워치 유저들에게 이름을 날린 사건이 있다. 그 사건은 2017년 한국 국가대표 팀과의 평가전이다. 이전까지 세트 패배조차도 거의 없었던 오버워치 한국 국가대표 팀을 상대로 3:0 압승을 기록해 오버워치 챌린저스의 저력을 보여준 계기가 되었다.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정규 시즌에서 유일하게 전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강력한 우승후보 엘리먼트 미스틱의 공격진은 여러 영웅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Xzi' 정기효를 중심으로 다양한 포지션을 오가는 'Guard' 이희동이 보조하는 진형을 취하고 있다. 뛰어난 판단력과 유연한 대처능력을 가진 'Pokpo' 박현준과 정상급 실력을 가진 D.va 플레이어 'Daco' 서동영으로 이뤄진 수비진 라인업은 본능적인 감각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불어넣을 조커 'Alpha' 신재형이 새로 합류하면서 한층 탄탄해졌다. 'Rapel' 김준근, 'Jecse' 이승수가 지원가로서 팀의 생존력을 책임진다.
현재 엘리먼트 미스틱은 B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엘리먼트 미스틱 'Xzi' 정기효 선수는 다양한 공격 영웅과 지원 영웅까지 다루는 등 지난 시즌에 비해 더 폭넓은 영웅 폭을 보여줬다. 'Daco' 서동영 선수 역시 정상급 D.Va 플레이어라는 명성에 걸맞게 게임의 승패를 가르는 자폭 활용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이 플레이 오프에서 얼마나 올라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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