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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선수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심판위원의 판정과 권의를 존중한다"면서도 "이번 심판위원의 퇴장 근거가 되는 KBO와 심판위원회의 결정사항에 대해선 이의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퇴장조치에 대한 지침 과정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채 고지됐다는 점을 강하게 피력했다.
선수협은 "'경기 중 심판위원에 질의 금지(볼판정 여부, 판정에 대한 어필 등) 감독만이 질의 및 어필 가능하며 선수가 어필할 경우 규칙에 의거하여 퇴장조치'라는 지침은 선수들의 표현의 자유를 심하게 억압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일반 지침 범주와 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행동지침 통보도 사전에 선수들에게 제대로 공지가 되지 않은 상황이었고 개막이 가까워져서야 통보가 됐다"며 "이번 논란이 된 판정의 근거인 행동지침의 의사결정 방식과 근거에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비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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