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이 계속되면 인체는 피로를 쉽게 느끼며 면역력도 약해지기 마련이다.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입맛 또한 줄어들어 제대로 된 영양소를 섭취하기도 어렵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입맛이 줄어드는 겨울에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이 좋은 로컬푸드로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도는 감태·사과·맥문동 등 겨울에 섭취하면 더 좋은 우수 농식품을 선정하고 충남 6차산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감태, 사과, 맥문동은 겨울철에 먹으면 영양분도 풍부한 것은 물론 면역력을 향상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며 “특히 감태는 12월~3월 아주 추운 겨울에만 채취할 수 있는 귀한 먹거리며 맥문동은 기관지에 좋은 한약재로 겨울에 섭취하면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제거하는 효과를 크게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사과 또한 겨울이 제철인 과일로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 펙틴, 비타민, 섬유질 등의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나 변비 예방, 성인병 예방, 암 예방 등에 효과적인 음식이다."라고 말했다.
충남 6차산업에 선정된 감태 제조 전문기업 송원식품은 30년 경험의 감태명인이 특허받는 기술로 감태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구운 감태, 생 감태, 볶은 감태 등 종류가 다양하며 칼슘(우유의 6배), 미네랄, 칼륨(토마토 3배), 철분(굴의 10배) 등이 포함돼 맛과 영양을 모두 만족하는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꽃뫼영농조합법인의 맥문동 차는 청양 칠갑산에서 키운 맥문동을 특수공법으로 볶아 특유의 구수한 향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취향에 따라 맥문동 차, 맥문동 구기차 등으로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다.
예당식품의 사과착즙주스는 NFC 착즙 방식으로 과일을 그대로 갈아 넣었으며 스파우트 파우치 형태로 제작돼 아이들이 먹기에도 편리하다. 또 예당식품은 사과착즙주스 뿐 아니라 배착즙주스를 신규 론칭해 기관지가 약한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파머스의 사과생즙은 사과만을 100% 착즙하여 저온 살균했으며, 충남 예산의 황토사과만을 사용해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재배환경에서 풀 자체가 거름이 될 수 있는 순환농법을 통해 사과를 재배, 사과즙으로 제조하고 있어 인체에 안전하다.
한편 감태, 맥문동, 사과를 비롯한 충남 6차산업의 우수 로컬푸드는 GS shop, CJ mall, 위메프 등에서 진행하는 충청남도 6차산업 상품 기획전에서 구매할 수 있다./우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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