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 박철순이 17일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산의 승리를 기원하며 시구자로 나선 가운데, 그의 과거 선수 이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철순은 KBO 원년 리그에서 활약한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 투수로서, KBO 통산 네 번째로 영구결번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그의 등번호는 21번으로, 박철순은 두산 베어스 역사상 유일하게 21번을 단 선수로 남았다.
통산 15년 간 231경기 76승 53패 20세이브 기록을 남겼으며, 프로야구 최초 투수 3관왕 기록도 갖고 있다. 특히 심각한 허리부상을 이겨내고 재기에 성공해 '불사조'라는 별명을 얻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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