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연합뉴스 DB |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선발진에 한걸음 다가섰다.
류현진과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마에다 겐타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6이닝동안 투런홈런 포함 5피안타 4실점했다. 다저스가 1-6으로 패배하며 시즌 5패를 기록했다.
이날 마에다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6회 와르르 무너졌다. 안타에 이어 연속 2루타로 1-2 역전을 허용한 후 투런홈런까지 맞아 순식간에 4실점했다.
전날 같은팀을 상대로 류현진이 매회 주자를 허용했지만 무실점한것과 비교해 위기관리능력에서 분명한 차이를 드러냈다.
경기 종료후 미 현지언론 '팬래그스포츠'도 류현진에게 점수를 줬다.
'누가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4선발이 될 것인가'라는 제목하에서 류현진을 4선발로 기용하고 마에다는 불펜이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놓은 것.
하지만 류현진과 마에다의 경쟁을 아직 진행형이다. 시즌 잔여경기 활약을 지켜봐야 한다.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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