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투구하는 류현진. /연합뉴스 DB |
류현진(LA 다저스)이 오는 2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시즌 5승에 재도전한다.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19~2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원정 3연전 에서 리치 힐, 류현진, 마에다 겐타 순으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2014년 7월 9일 디트로이트전에 선발 등판해 2.1이닝 동안 안타 10개와 볼넷 2개 허용하며 7실점으로 패전한 아픔이 있다.
이번 선발등판은 류현진에게 매우 중요하다. 마에다 켄타와 치열한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다 선발경쟁서 이겨야 4선발 체재로 운용되는 포스트시즌 출전을 기대할수 있다.
류현진은 지난 13일 샌디에이고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투구로 경쟁에서 탈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다. 다행히 다음 경기에 등판한 마에다도 5.1이닝동안 4실점, 퀄리트스타트에 실패하는 부진으로, 경쟁의 끈을 이어왔다.
류현진은 시즌성적이 4승 6패로 11승 4패의 마에다에게 객관적으로 뒤지는 모습이다.
팀내 부동의 에이스 클레이트 커쇼가 복귀하며 다저스의 선발진도 재정비 될것이다.더 이상의 기회는 없다는 의미이다.
류현진은 이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판에서 7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의 압도적인 경기모습을 재현해야 한다.
반드시.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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