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서비스직으로 활동하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된 것.
윈티검디엔씨는 시어머니을 모시고 남편과 농사일을 하면서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다.
결혼초에는 한국말이 어려워서 말을 잘 못했는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방문한국어교육을 받고 센터에서 하는 집합교육을 단계별로 꾸준히 수강했다.
그 결과 자동차운전면허증, 한국어능력토픽 2급자격증 등을 취득했고 최근에 요양보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됐다.
공부는 공부대로 열심히 하고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남편과 많은 농사를 짓고 있다는 그녀는 “저는 베트남에서 직장만 다니고 그 외에는 전혀 할 줄 아는 것이 없었는데 한국에 와서 농사꾼이 됐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자기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면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하는 프로그램들을 적극적 참여하고 안정된 직장에 취직했으면 좋겠다” 며 “다른 결혼이주여성들도 모두 열심히 공부고 모국의 자부심을 갖고 한국에서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청양=김지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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